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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와 친구들', 영국 향해 보폭 넓힌다

오로라월드·WHSmith 신규 파트너십 체결

기존 해외 유통망 연계해 '글로벌 캐릭터'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레인포레스트 카페’ 쇼윈도 너머로 ‘유후와 친구들’이 비치돼 있다./사진제공=오로라월드




일본 햄리스(Hamleys) 요코하마점에서 방문객들이 상점 앞에 비치된 오로라월드의 ‘유후와 친구들’ 인형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오로라월드


오로라(039830)월드가 영국에 ‘유후와 친구들’ 완구를 본격 유통하기 위해 현지 대형 소매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오로라월드는 영국 소매업체 더블유에이치스미스(WHSmith)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더블유에이치스미스를 통해 영국 현지에서 유후와 친구들 완구를 판매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영국 전역에 분포한 더블유에이치스미스 200개 점포에 유후와 친구들 완구를 비치했다. 브라이튼·킹스턴·엑세스터 등 주요 지점에는 60cm 길이의 점보 유후 인형을 선보여 포토존을 꾸리기도 했다.

오로라월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의 해외 인지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미 영국에선 존 루이스(John Lewis)·체싱턴 주(Chessington Zoo)·레인포레스트 카페(Rainforest Cafe) 등과 협업해 유후와 친구들 완구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에선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장난감 백화점 햄리스(Hamleys)의 요코하마·하카타점을 통해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방영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출동! 유후 구조대’를 통해 유후와 친구들의 캐릭터 인지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오는 5일 이후엔 5인치 길이의 완구도 14종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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