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주)는 브랜드 전문가 양성 과정인 ‘서강-SK 브랜드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3일 밝혔다. 서강-SK 브랜드아카데미는 SK(주)가 관계사 브랜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브랜드·마케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브랜드와 사회적 가치의 만남이다. 사회적 가치와 연계한 교육과정이 전체의 20%에 달할 만큼 보강됐으며 사회적 기업 ‘디엘레멘트’를 창업한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강의자로 나서 현장경험을 나누는 등 사회적 기업과의 소통기회도 늘렸다. 전체 수강생의 33%를 브랜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고 싶어하는 사회적 기업가들로 구성하는 등 문호도 넓혔다.
수강생들은 ‘진정성 마케팅’, ‘사회적 가치 창출 통한 브랜드 자산 구축’ 등 브랜드 이론과 실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추구 전략을 공유하고 사회적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브랜드와 사회적 가치 접목에 대한 필요성과 실행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공정무역 관련 사회적기업인 어스맨의 최희진 대표는 “기업 경영에 곧장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며 “서강-SK 브랜드아카데미는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브랜드 교육인데다 사회적가치와 브랜드를 연계한 커리큘럼도 잘 갖추어져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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