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5.59%, 신세계는 4.49% 각각 하락했다. 지난 14일 정부는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추가로 5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개, 인천 1개, 광주 1개며 오는 11월 사업자 선정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 수는 롯데쇼핑이 3개, 호텔신라가 HDC신라면세점을 포함해 2개, 신세계 2개다. 때문에 현대백화점(069960)의 면세점 확대가 예상된다.
같은 시간 현대백화점은 1% 하락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덜하다. 다만 한화갤러리아가 이미 철수했고 초기 비용이 많이 투입돼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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