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지난달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를 찾아 16일부터 사흘간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을 운영한다.
‘티움 모바일’에 설치된 미래직업연구소는 학생들의 직업 흥미를 파악한 뒤 결과에 따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CT를 활용한 직업 체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예술 분야 진로가 적합한 학생은 연주자 관련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소방관·요리사·경찰관·로봇전문가·음악가·드론 전문가 등도 나와 아이들과 진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와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코딩을 가르치는 ‘알버트 코딩스쿨’도 열린다. SK텔레콤은 향후 학교가 코딩 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알버트’ 코딩로봇 10여대를 기증한다.
SK텔레콤은 고성 지역에 자율주행 이앙기도 지원하기로 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ICT 기술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 주민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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