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확산하고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가 올해도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J E&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와 16일~19일 일본에서 ‘KCON 2019 재팬’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KCON은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매년 7년간 총 19회 열렸다.이 기간 78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한류 최대 행사다. 중소기업은 2014년부터 10회 참여했다. 그동안 443개 중소기업이 143억8,000만원 규모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수출상담회와 판촉전이 주요 행사로 열렸다. 뷰티, 패션, 리빙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50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KCON 관람객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17일 행사장을 찾아 수출중소기업의 어려운 점을 들었다. 박영선 장관은 “유망 중소기업이 한류 컨텐츠와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18일에는 중소기업의 일본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인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했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사무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14개국 22개소에 30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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