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가 1·4분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거뒀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이 품질을 높이고 대리점과 상생에 나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에이스침대는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62%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3% 증가한 81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매출액은 에이스침대의 역대 1·4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에 이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침대 측은 품질력과 대리점과 상생, 매장 대형화를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에이스침대는 매트리스 소재부터 조립까지 전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진행한다. 이 때문에 자체적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에이스침대는 대리점주에 주요 상권을 제공한다. 대리점주의 임대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본사가 부지를 매입한 뒤 점포를 짓고 대리점을 입점하는 방식이다. 이는 안성호 사장이 도입한 ‘윈 윈 전략’이다. 또 대리점 2세 경영주에게 경영 교육과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여기에 대리점에 인테리어와 사은품, 판매사원을 지원해 운영 비용을 절감해주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도심 내 대형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와 에이스 에비뉴 확대 전략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침대는 누워보고 사야한다’는 에이스침대 특유의 판매 방침에 기인한다.
안성호 대표는 “품질, 상생, 대형화란 경영전략은 에이스침대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단기 이익이나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품질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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