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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發 반사이익 '5G장비' 주목을





이번 주 증권사들은 다수의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주들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005930)도 미국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며 추천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케이엠더블유(032500), 삼성전자, 금호석유(011780) 등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케이엠더블유의 경우 5G 고주파 빔포밍 기술 도입에 따른 수혜를 전망하며 추천주로 선정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 5G용 안테나·필터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해 제재를 가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화웨이 제재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호석유는 고무 시황 회복에 따라 2·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했다.

SK증권(001510)유한양행(000100)을 추천주로 꼽았다. 지분 보유 자회사들의 연구·개발(R&D) 모멘텀으로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스테크(088800)서진시스템(178320)을 추천했다. 에이스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 커버리지(통신범위) 구축으로 인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진시스템도 글로벌 5G 서비스 상용화 속도전에 따라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를 높은 시가배당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다며 추천주로 제시했다. 신세계(004170)도 추천주로 선정하면서 올해 백화점의 VIP 고객 매출로 상위 3개사 중 실적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F&F(007700)도 제품 다각화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하며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003470)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쌍용양회(003410)를 추천했다. 현대차의 경우 쏘나타, 팰리세이드 등 신차효과에 따라 내수 시장 및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익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원화 약세로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봤으며 글로벌 경쟁 업체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카카오는 신규 채팅창광고에 따라 실적개선을 기대해 추천주로 꼽혔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판가 인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정부의 우호적 정책 스탠스 변화에 양호한 출하량을 보이고 있다며 추천주로 선정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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