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과 한국수력원자력이 5세대(5G)를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 효율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한수원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G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원자력발전소 설비를 3차원 디지털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4차산업혁명기반 중장기 협력과제를 공동 선정하고 여러 사업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발전소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스마트 에너지 빌리지’ 등 주민 복지 향상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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