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만 한국제지연합회장(무림페이퍼 대표)은 종이가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체재라는 가치를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3회 종이의 날 기념식에서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종이만이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종이가 2,000여 년 전 발명된 이래 인류의 필수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소재보다도 인간 친화적이고 활용성이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종이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인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 존재감을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종이가 환경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우선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산림을 파괴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알려 나가야 하겠다”면서 “오늘날의 종이는 조림한 나무를 윤벌해 만들어지며 이는 마치 농부가 농사를 지어서 수확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유일한 소재가 종이라는 점을 널리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곽종국 깨끗한나라의 청주공장 공장장 등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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