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랐던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2세대로 돌아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효율성과 정교함이 깃든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보다 날렵해진 외관, 럭셔리한 인테리어, 새롭게 적용되는 편의·안전 장비들로 무장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중에서 단연 눈에 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매끈한 보디 라인을 완성한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 날렵한 슈퍼슬림 매트릭스 LED 적용, 우아하고 세련된 쿠페형 보디 라인이 돋보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적용된 ‘서울 펄 실버’ 신규 보디 컬러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쿠페 스타일을 갖춘 1세대 디자인에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양새다. 여기에 20인치 휠로 스포티한 감성까지 더했다.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에는 6개의 독립 LED가 설치돼 안쪽에서 바깥쪽 가장자리까지 순차적으로 켜지는 애니메이션 방향지시등 기능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R다이내믹 트림은 전용 휠과 범퍼, 사이드 벤트, 보닛, 테일파이프 등이 적용됐다.
이 차량에는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첨단기술도 대거 투입됐다. 새롭게 적용된 터치 프로 듀오는 상하 각각 10인치 듀얼 스크린으로 분리돼 보다 깔끔한 구성으로 디자인됐다. 상부 스크린은 기울기 조정이 가능해 운전 중에도 불편함 없는 최적의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이전 모델보다 21㎜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6ℓ의 추가 수납공간도 마련됐으며 프론트 도어빈에는 1.5ℓ 물병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적재 공간은 기본 591ℓ에서 40대20대40 폴링 리어 시트 적용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은 물론 최대 1,383ℓ의 공간을 확보했다.
랜드로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기능을 이보크에 탑재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학습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설정 기능, 필요에 따라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마치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술이 도입됐다.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총 세 가지 출력 사양을 갖춘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며 브랜드 최초로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차량 감속 중 발생하는 에너지를 수집해 저장했다가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연료 효율을 5%가량 개선했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의 여러 주행보조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주행보조 기능으로는 주차보조, 360도 주차 센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교통 감지 기능이 적용됐으며 차선 유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이 안전사양으로 기본 적용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판매 가격은 최소 6,800만원부터 8,230만원까지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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