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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69개사 수출기업 전환 결실

무협, 멘토링·컨설팅 성과 공유

24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19년 수출현장 MC전문위원 상반기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수출현장 MC(멘토링&컨설팅) 전문위원들이 발표 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멘토링·컨설팅(MC) 전문위원단 활동으로 수출 10만달러 미만 기업 10곳 중 2곳의 수출 규모가 늘고 내수기업 69개사가 수출기업으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수출현장 MC전문위원 상반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MC위원단은 삼성, LG 등 대·중견기업에서 30여년간 해외 마케팅을 전담했던 수출 베테랑 7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국 무역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계약 및 결제 등 수출 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상반기 MC 위원들은 전국 5,117개사를 방문해 7,707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지난해 수출실적이 10만달러 미만인 813개사를 지원해 168개 기업의 수출이 늘었고 내수기업 444개 중 69개사를 수출기업으로 전환해 399만달러(46억2,000만원)의 수출을 창출했다. 올해 초 자동차 부품 기업 ‘세미고’를 창업한 양유정 대표는 “자동차 부품은 무조건 컨테이너 단위로 수출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 수출은 생각하지도 못할 때 MC위원을 만났다”며 “상담을 통해 물량이 적더라도 마진이 높다면 수출해볼 만하다는 조언을 받고 수출 지원 사업까지 안내받아 창업 한 달 만에 약 1,000만원 수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효성물산에서 20여년간 섬유·패션·화학 분야 해외 영업을 담당했던 김천수 MC위원은 “수출 길이 막혔거나 까다로운 계약 조건, 대금 회수 등 어려움이 있으면 MC위원이 달려간다”면서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기업이 컨설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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