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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미디어 부문 이익 회복 기대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3일 CJ ENM(035760)에 대해 2·4분기 미디어 부문의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면서 모든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CJ ENM 미디어 부문 이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주 매각과 헬로 매각 자금을 라이브시티 등 계열사 지원에 활용할 것이라는 악재 요인들에 대해 회사 측은 적극적이고 공식적인 해명을 통해 루머임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400억원, 영업이익은 976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4분기에는 연간 제작비 증가분 700억원 중 300억원이 반영되면서 큰 비용부담이 발생했지만 2·4분기에는 미디어부문의 이익 회복이 전망된다”며 “수익성 높은 예능 콘텐츠 판매액도 ‘강식당’ 등으로 전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TV 광고 시장에서 CJ ENM은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커머스와 미디어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한 PB상품 확대로 취급고와 마진율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생충’의 흥행과 아이즈원 활동 효과가 반영돼 영화와 음악 부문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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