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5,9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9%, 별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나 감소한 1,42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의 가입자 인증 캠페인(KYC)이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데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5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KYC는 당초 300억엔의 예산으로 3,000만명의 인증 가입자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예상보다 비용이 더 많이 나갔다. 성 연구원은 “KYC 캠페인 관련 비용 700억~800억원은 올해 2·4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됐다”고 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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