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은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80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화물 수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하고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900억원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다만 3분기는 여름휴가의 성수기로 현대 예약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3% 높은 수준”이라면서 “올 6월부터 시행된 국제선 1등석 축소로 원가 절감과 탑승률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말부터 인천발 중국 도시 증편 및 신규 취항들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화물도 3분기 말부터는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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