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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2분기 영업이익 부진 예상... 목표가 ↓

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케이프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035420))의 올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2·4분기 네이버의 연결 매출액은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1,372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쇼핑검색 광고 호조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광고 성장세가 커 외형 성장은 했지만 지난달 라인페이의 대규모 송금 프로모션 관련 비용이 약 60억엔 가량 들면서 영업이익률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광고 부문과 금융 서비스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 이 연구원은 “대만에서 ‘라인 뱅크’는 올해 3·4분기 본인가 취득 이후 내년 초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에서는 늦어도 2021년부터 인터넷 은행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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