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는 국내 최초로 밀을 원료로 한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 바이젠’을 25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필라이트 바이젠은 밀 맥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밀 맥아와 밀 보리를 사용해 특유의 부드러운 첫 맛을 자랑한다. 또 오렌지 껍질과 다채로운 과일 향이 어우러져 상쾌하면서도 향긋한 목 넘김을 구현했다.
패키지는 코끼리 캐릭터 필리 등 기존 브랜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색상은 밀 원료의 특성인 상큼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오렌지 컬러를 선택했다.
알코올도수는 4.5도로 캔 (355㎖, 500㎖)제품 2종만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와 동일하다.
지난 2017년 출시된 국내 첫 발포주 필라이트는 지난달까지 6억캔 넘게 팔렸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 1명당 14.8캔을 마신 양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발포주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 내 선두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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