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2,4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원재료 가격변화 반영 시차와 원·달러 환율 약세 상쇄 효과를 고려해도 원전 이용률 회복만으로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 “원전 이용률이 전년 동기 62.7%에서 81.5%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최근 나타난 원자재 가격 약세 흐름은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이익체력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는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2020년 한국전력의 실적 가시성은 현재 시점에서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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