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20일 고랭지무·배추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도 대관령 일대 포전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해당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하 전까지 포전관리를 당부하고 가격안정대책 계획을 밝혔다.
농협은 고랭지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산지농협 수급안정사업 물량을 전년보다 약 36% 늘린 8만9,000톤(고랭지무 3만5,000톤, 고랭지배추 5만4,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실시한 고랭지 무·배추 전수조사 결과와 연계해 출하물량을 분산한다. 또 채소가격안정제 계약물량을 활용하여 수급조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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