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5G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 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 고지를 밟은 이유로 5G 품질 최우선 전략과 요금제·멤버십 혜택 강화, 초밀집 네트워크와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전국 ‘SKT 5G 클러스터’, 갤럭시노트10+ 블루 단독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SKT는 지난 4월 5G 가입자 중 30·40대 비중이 약 55.1%였지만 이달에는 20대 16.6%, 30대 21.9%, 40대 24.9%, 50대 19.7%로 가입자 저변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LTE에서 5G로 기기 변경한 고객은 월평균 데이터 사용이 20.4GB에서 33.7GB로 약 65% 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영상 시청 데이터는 월 4.3GB에서 9.8GB로 약 130% 증가했다. 월평균 와이파이 사용 시간은 4.3시간에서 2.7시간으로 약 37% 감소했다.
5G 가입자는 LTE 가입자 대비 가상현실(VR) 이용량이 약 15배 많았다. VR 플랫폼 ‘점프 VR’의 콘텐츠를 즐겨 이용하는 5G 고객 수도 LTE 대비 약 8배에 달했다. VR 콘텐츠 공급도 5G 상용화 전 대비 5배 증가했다.
유영상 SKT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며 “5G가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