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SKT)이 군 장병 전용 요금제 ‘0히어로’의 가입자가 12만명을 돌파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0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8GB로 일반 고객(9.6GB) 의 4배에 육박했다.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나 마찬가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병사들은 일과가 끝난 평일 오후 6~10시와 휴일에 집중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했다. ‘0히어로’가 제공하는 휴가, 외박 시 T맵택시 10% 할인 혜택은 지난 4월 개시 이후 현재까지 6,000명 가량이 이용했고 ‘0(영)한동’ 앱에서 제공하는 무료 쿠폰 이용자는 누적 3만명을 넘어섰다.
한명진 SKT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넉넉한 데이터와 다양한 생활 맞춤 혜택을 제공해 흥행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