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한 택시회사들이 이 같은 일정으로 서비스에 나서기 위해 정규직 기사모집을 진행 중이다. 세전 월 급여 260만원에 주야 2교대 방식으로 주 6일 근무하는 조건이다.
카카오는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자 이를 준용한 택시호출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수도권 택시회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며 제휴 확충에 나서왔다. 해당 제휴 택시회사들 사이에선 이르면 10월 중 서비스 출범을 요구하자는 목소리가 높아 카카오가 이에 호응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브이쌔앤씨(VCNC)가 렌트카 승합차를 기반으로 한 차량호출서비스 ‘타다’를 상용화한 반면 카카오는 택시면허 사업자들과 손 잡고 승합 택시호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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