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연구원은 “2분기는 자체사업의 저수익사업 축소, 종속기업의 매출 감소, 지분법손익 대상 기업의 일회성 비용 이슈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자체사업의 매출 감소는 저수익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고 매출이 감소한 종속기업은 순손실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분법손익 대상 한라의 일회성 비용은 말 그대로 일회성 이슈로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부진이 지속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모든 제품은 혁신을 통해 제품 기술을 선도하고 매출처 다원화로 성장이 지속할 수 있다”면서 “한라홀딩스는 이 점을 잘 인지하여 전방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선도하고 매출처를 국내외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의 경우 일회성 비용이 있었지만 양호한 수주 기반으로 안정성을 갖췄다”면서 “주력 사업의 면면을 봤을 때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작년 4분기에 일회성비용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전년 대비 개선 폭은 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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