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가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세계시멘트협회(World Cement Association)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된 WCA는 전 세계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28개국 48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각 회원사는 수시로 시멘트 산업 관련 기술과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세계 시멘트 산업 동향을 파악해 중장기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삼표시멘트는 WCA 가입이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2019 WCA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삼표시멘트는 WCA 회원사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 질소산화물(Nox) 저감 대책, 대체연료 수급전략 등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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