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연구원은 “지난 11일 대우건설이 포함된 SCD컨소시엄은 나이지이라 LNG 플랜트 EPC에 관한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며 “총 규모는 약 60억달러로 전망되며 SCD 조인트벤처(JV)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20% 금액은 도급금액은 약 10억~12억달러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종 투자결정(FID)은 10월말에 있을 예정이며 이후 착공이 전망된다”며 “대우건설은 이제까지 지어진 나이지리아 액화플랜트 6개중 5개 건설에 기여하면서 현지화 경쟁력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대우건설의 현재까지 해외 누적 수주는 약 16억달러(나이지리아 포함)로 2018년 해외수주(17억달러)대비 96%를 달성했다”며 “하반기까지 남아 있는 모잠비크 등 해외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20억달러이상 수주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 주가는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2016년부터 꾸준히 유지해온 해외수주 수준과 내년 주택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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