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체 AI 기술로 개발한 불법호를 빠르게 탐지하는 솔루션을 포르투갈 ‘위두 테크놀로지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위두는 세계 180개국 700여 통신사업자에 로밍과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수출로 KT의 솔루션이 전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국제전화 불법호’는 기업용 사설교환기(IP-PBX)를 해킹한 후 제3국의 부가서비스 사업자에게 다량의 국제전화를 발생시켜 통신사업자에게 국제통화, 부가서비스 요금 등 피해를 입히는 수법이다. KT의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국제전화 불법호 판별시간을 줄여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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