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자, 캐나다 1위 통신사에 1조원 규모 갤럭시 공급

무역보험公, 7억弗 금융 지원

스마트폰 등 수년간 장기공급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삼성전자(005930)가 캐나다 최대 통신사업자 ‘벨’에 최소 1조 원어치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를 공급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벨의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7억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벨은 약 22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캐나다 시장점유율 1위 통신사업자다. 벨은 금융 지원을 받은 자금을 모두 삼성전자 제품 구매에 쓰기로 했다.

무보는 2022년 미국 주요 통신사에 10억 달러 규모의 한국산 4세대(4G)·5세대(5G) 네트워크 장비 구매 자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통신기기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디바이스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보는 2021년 폴란드, 2023년 프랑스 등 유럽 주요 통신사에도 각각 1억 유로, 3억 5000만 유로의 금융을 제공한 바 있다.



사업자 간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통신 장비가 아닌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공급·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무보의 수출금융 프로그램은 단기(2년 이하)와 그 이상으로 나뉘는데 벨 프로젝트는 중장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국내 기업 제품 구매를 조건으로 한 해외 발주처 대상 금융 제공은 수출 증진에 효과적”이라며 “이 같은 사례를 적극 발굴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5.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