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10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8월 말 기준으로 은행권 최저 수준인 0.32%다. 국민은행 중소기업 대출은 2017년 이후 연평균 9.0%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국민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통한 지속적인 자금중개 확대로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창업기업, 자영업자의 단계별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강화를 위해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설립하고 2016년 9월부터 2,400여건의 무료 창업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아울러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해 경쟁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들서도 기술보유 기업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KB기술자문 서비스’를 시작했고, 최근일본 수출규제로 국산화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소재·부품기업을 지원하는 ‘KB 소재·부품기업 우대대출’을 선보였다.
플랫폼 기반의 공급망금융 상품인 ‘KB셀러론’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105560)그룹 차원에서도 지난 4월 ‘KB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해 향후 5년간 62조6,000억원의 여신 지원과 3조6,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KB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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