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직화오븐 신제품을 출시하며 가정내 주방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한층 넓은 팬을 탑재하고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에서 선보인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직화오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직화오븐은 독자 기술인 ‘직화열풍’이 적용돼 최대 72개 구멍에서 강력한 열풍을 쏟아내 음식 표면을 빠르고 골고루 익혀준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내부 열풍을 고루 순환시키기 위해 기존보다 1.6배 넓어진 팬(지름 154mm)을 적용해 조리시간을 47% 가량 줄여준다.
또 21가지 자동조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 기능도 새롭게 탑재돼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바삭한 튀김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전용 용기 바깥쪽에 홈을 만들어 식품에서 나오는 기름을 모았다 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가처럼 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3중 스팀쿠커’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클린 민트 △클린 차콜 △클린 그레이 3가지 색상을 적용하고 향후 핑크와 화이트 등의 색상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색상을 입은 직화오븐 출시로 소비자들이 주방 인테리어를 하는데 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강화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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