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경유지 수를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대하고 새로운 엔진을 적용해 속도를 높였다. 경로가 나타난 지도 이미지를 자동 캡처해 화면에 보여주는 ‘이미지 경로’ API로 운전자가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물류·배송 기업에서 사용하는 배차 솔루션 ‘TMS API’도 차량 10대·배송지 100곳 계산 시간을 기존 3분에서 1분 이내로 줄였다. 연말까지 배송지 별 도착 요구 시간 지정과 기사 배송 숙련도·사용 차량 수 지정 옵션 등을 추가한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파토스트럭’과 스마트폰 기반 관제·배차 서비스 ‘화물GO’ 등 개선된 T맵 API를 활용한 서비스도 출시됐다.
SK텔레콤은 2010년 T맵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PI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 이후 2017년 ‘SK텔레콤 API 포털’을 여는 등 T맵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장유성 SK텔레콤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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