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세워 보다 많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를 돕겠습니다.”
SK종합화학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한다. SK종합화학은 2일 서울 SK종합화학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과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은 MOU에 따라 자회사 ‘행복모음’을 설립하고 오는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행복모음은 연말까지 장애인 10명을 고용하고 SK울산CLX에서 구성원들의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SK종합화학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행복모음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에너지가 지난 6월 같은 형태의 ‘행복키움’과 ‘행복디딤’을 각각 오픈한 데 이어 계열사 중에서는 세 번째다.
강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향후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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