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재적 가입자가 12년 만에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제도로,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된다. 납입부금은 법률에 의해 수급권이(압류금지) 보호돼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가입자에게 상해보험 무료가입, 휴양시설 이용 지원, 건강검진 할인, 가전제품 및 택배비 할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주어진다.
중기중앙회는 재적 가입자 120만명 달성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외여행 상품권(유럽) 및 국내여행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이원섭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3년 내 150만명 재적 가입자가 ‘노란우산’이라는 사회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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