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지난 2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며 “존속회사 휠라홀딩스는 기존 휠라코리아와 동일한 사업을 이어가며 내수사업 부문만 신설회사 휠라코리아로 물적분할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투자 및 지주사 역할과 사업 회사를 분리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부문별 경영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을 분할한다고 발표했다”며 “분할 후 휠라홀딩스만 상장 법인으로, 휠라 글로벌 및 국내 사업은 비상장 법인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물적 분할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에 있어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나 연구원은 “2019년 배당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며 “배당성향은 5%이며 주당 배당액은 약 206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낮은 수준이지만 차입금 부담에서 막 벗어나고 있으며 올해 자사주 매입에 이어 주주 환원 정책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그는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또 “지주사 전환으로 인한 단기 변화가 미미하고 주주환원정책 또한 급격하다고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 주가 영향은 중립적”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개선, 부문별 가치 부각될 가능성과 주주 환원 정책 강화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규 했다. 이어 “현 주가는 과매도 국면이며 불확실성 해소 및 휠라 브랜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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