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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불꽃쇼' 100만명 가슴에 수놓았다

韓·스웨덴·中 10만여발 불꽃 준비

임직원 800명, 자정까지 현장청소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한화가 불꽃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스웨덴팀이 불꽃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000880)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난 5일 관람객 100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성공리에 끝이 났다.

6일 한화에 따르면 이날 한국·스웨덴·중국 3개국 대표 불꽃 팀이 총 10만여발의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올해는 63빌딩과 한강 바지선·원효대교 등 세 곳을 연계한 불꽃 쇼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효대교에서 장치불꽃을 통해 ‘샤이닝(SHINING)’ 등 글자를 불꽃으로 표현한 글자불꽃, 별의 반짝임을 표현하는 사이키불꽃 등을 선보였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 앞서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 임직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 종료 후 클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초청된 국방어학원 외국군 장교와 가족 150명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행사를 찾았다. 한화그룹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진행된 불꽃축제 생중계는 동시접속 5만4,000명, 누적 시청자수 약 36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주최 측과 서울시·경찰·소방서·구청·한강사업본부 등 관계자 총 5,000여명이 투입됐다. 한화그룹 21개 계열사 임직원 800명과 시민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행사에 앞서 쓰레기 봉투를 배포하고 질서유지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행사가 끝난 후 자정까지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청소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불꽃을 디자인한 윤두연 ㈜한화 과장은 “불꽃을 즐기는 것을 넘어 시민 여러분께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연출을 시도해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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