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18일 JYP Ent.에 대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7% 증가한 432억원, 49% 증가한 126억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12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트와이스의 첫 돔 투어 및 컴백과 ITZY의 첫 앨범이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1회성 비용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스트레이키즈와 ENM의 프로듀스 재팬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은 SM과 YG의 신인 남자 그룹들이 데뷔할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 전 얼마만큼 각자의 팬덤을 확장하는 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ENM 프로듀스 재팬은 한국 연습생들과는 다소 격차가 있으나 일본에선 매우 의미 있는 수준이고 성장 스토리를 좋아하는 특성상 상당한 성과도 기대된다”며 “곧 NIZI 프로젝트의 가능성이고 관련 모멘텀도 주가에 점증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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