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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2019년 부진한 실적 전망해"

KTB투자증권 리포트

KTB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2019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2020년부터 전기차(EV) 배터리용 양극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은 Non-IT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부진할 전망”이라면서도 “2020년부터 전방 고객사의 전기차향 전지 출하가 확대돼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수요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SK이노베이션 등 전방 고객사의 중대형 생산설비는 연평균 57% 성장할 전망”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하이 니켈 NCA 및 NCM 독과점 업체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외형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증설 수혜로 NCM 부문 중심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며 “SK이노베이션 EV 캐파는 2019년 5Gwh에서 2023년 60GWh로 급증한다. 에코프로비엠 NCM 매출은 전량 SK이노베이션향이며, 고객사 증설에 맞춰 캐파도 증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3·4분기 매출액 1,521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은 4·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71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전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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