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1.0% 증가했다. 올 3·4분기에는 쎄타2 엔진 보상금액으로 6,000억원의 영업비용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7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를 돌파했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69.4% 감소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9,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89억원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훨씬 높아 수익성이 개선됐다. 실제 올 3·4분기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4·4분기에는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출시하고 팰리세이드 증산 효과도 더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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