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은 30일 런던 NCT 본사에서 도석구 사장과 구본혁 부사장, 클리브 뉴월 FQM 사장, 코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운영사 MPSA의 트리스탄 파스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었다.
총 거래 물량은 180만톤, 거래 기간은 15년으로 내년부터 매년 12만톤의 동정광을 FQM의 코브레파나마 광산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코브레파나마는 구리 매장량이 21억4,000만톤에 달하는 세계 10위 동광산으로 이번 계약량은 LS니꼬동제련이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글로벌 동광석 시장은 동광석의 순도를 높인 고순도 동정광의 공급 부족으로 원료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같은 환경에서 LS니꼬동제련은 투자했던 광산의 지분을 매각해도 생산물 우선 확보권은 유지하는 ‘오프테이크(Off take)’ 계약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이렇게 파격적인 계약은 기존의 관행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 윈윈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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