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과 협력사들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친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민관학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 기업·정부기관·학회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만들려면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정부 및 학계의 정책·기술 지원 등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각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과 공동선언문 채택은 SK종합화학이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화학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화학 산업 밸류체인 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풀어가야 할 이슈라고 판단하고 제안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과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소개했다. 또 복합재질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신기술 트렌드와 플라스틱 자원순환 정책의 방향성 등도 공유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패키징 산업 민관학 관계자들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 구축 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을 초석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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