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50곳씩 육성하는 정부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8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산업단지 성장유망기업 지정 및 육성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앞으로 매년 50개사를 성장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5년간 총 200곳을 발굴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2년 동안 기업성장지원단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올해 6월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산업을 선도하고 생산·고용의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가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르네상스 전략에 이번 성장유망기업 육성사업이 중요한 단초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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