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토탈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보호필름용 PP)’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연간 수출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이며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한화토탈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다. 올해 선정된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 원료다.
한화토탈의 한 관계자는 “보호필름용 PP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면의 결점을 일반 제품의 20분의1 이상으로 감소시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다”며 “특히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기업들의 제품을 대체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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