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018670)는 자사 액화석유가스(LPG) 멤버십 서비스인 ‘행복충전’을 SK에너지 충전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SK가스는 27일부터 기존 460여개 SK가스 충전소에서 제공하던 행복충전 서비스를 SK에너지 충전소로 확대해 전국 690여개 충전소에서 포인트 지급 및 경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는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소를 제외한 모든 SK 충전소에 해당한다. 일시에 이용 가능 충전소가 약 50% 늘어나는 셈이다.
온라인 또는 충전소에서 가입할 수 있는 행복충전 멤버십은 가입 즉시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스탬프’ 기능으로 충전소 이용횟수 3회·6회째에 각 1,000포인트, 9회·12째에 각 2,000포인트 또한 추가 제공한다.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서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행복충전 멤버십은 현대차와의 제휴를 통해 그랜저 LPG 차량 신규 구매 시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과의 제휴로 SK 충전소에서 월 10만원 이상 충전 시 1,250원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척척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SK렌터카·AJ렌터카에서 국내 단기렌터카를 사용할 때 행복충전 카드를 선택하면 최고 85%(제주 평일 기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제휴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혜택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지난 3월 LPG 차량 사용자 규제 폐지 이후 늘어나고 있는 LPG 사용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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