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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조 연대보증 면제에 1,800억 재기펀드투자…다시 뛰는 창업

중기부, 2019 재도전의 날 행사 열어

재도전패키지 민간투자분야 예산 확대

경기 한 산업단지 내 공장 내부 모습. / 서경DB




재창업을 위한 생태계가 성숙되고 있다. 연대보증 폐지와 재기지원펀드, 재창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2019 재도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재기중소기업인과 예비창업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투자상담회, 재도전기념행사, 토크콘서트 등이 열렸다. 토크콘서트에는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 최역재 마이쿤 대표, 이인표 꽃을 담다 대표가 참여해 성공스트리를 소개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이날 “정부는혁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도전 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삼았다”며 “중소기업의 재도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8년 기업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폐지했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39조원 규모의 연대보증이 면제됐다. 2018년 2월 3,3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재기지원펀드는 140곳에 대한 1,800억원 투자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재도전성공패키지사업 가운데 민간투자연계형 예산을 올해 8억원에서 내년 16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힌다. 재창업자금 지원 시 우수한 재창업자를 가리기 위한 전용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민간 투자사가 재창업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다. 김학도 차관은 “중소기업이 실패에 대한 두려 움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재창업기업이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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