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반영이 가능한 주력 작품은 MBC 하자있는 인간들밖에 없는 상황이며 지상파 라인업의 매출규모와 저조한 수익성을 감안시 결국 턴어라운드는 어렵다는 것 을 방증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화가 확실시되는 라인업은 킹덤2(3월 공개 예정) 외에 이렇다할 라인업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0년 빅마우스(상반기, 백윤승 작가), 바람피면 죽는다(하반기, 이성민 작가), 상 속의 여왕 공정해(하반기, 강윤경), 호각(하반기, 최지혜) 등 최대 4편을 계획 중이나 대부분 신인작가고 편성 확정된 상황이 아니기에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며 “미국 또는 일본으로 계획 중인 드라마도 빨라야 2021년 방영이 가능한 라인업으로 실적 기여는 단기 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은 20%로 매수의견을 유지하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차기 라인업이 확정되는 시점까지는 공격적인 매수권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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