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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기부 물품으로 '사랑의 바자'

김기문(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사랑나눔바자회를 열고 김영래(왼쪽 여섯번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바자회는 중소기업계가 직접 제조·유통하는 물품을 기부 받아 열린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성탄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와 대대적인 사랑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3일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에서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성탄물품을 전달하며 중소기업 나눔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렸다. ‘사랑나눔바자회’는 이날부터 6일까지 4일간 중소기업계가 직접 제조·유통하는 물품을 기부받아 중기중앙회 내에서 열린다. 중기협동조합,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기부한 120여종의 물품 약 35,700점이 미니 바자회 형식으로 중앙회 1층과 문화마당에서 진행된다. 판매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지원과 2020년 명절맞이 사랑나눔활동 예산에 사용된다. 오는 9일부터 성탄절까지는 원로자문위원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와 중소기업중앙회 8개 본부가 지역아동센터 1곳씩 매칭해 성탄 선물을 직접 전달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많은 기업이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정적인 편”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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