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4분기 매출액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패키지기판 호조와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재고 매출 증가로 인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유지될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호한 외형과 수익성 좋은 차량용 리드프레임 매출 증가로 전사 수익성 또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8년 4분기 IT 업계 전반적으로 진행되었던 강도 높은 연말 재고조정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4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06억원, 354억원으로 각각 9%, 43% 증가할 전망”이라며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전장화 확대 추세로 대당 탑재되는 리드프레임 수량과 리드프레임 자체의 핀수가 증가하고 패키지기판 호황 속에서 메모리향 다층 기판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예상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