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조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해 이날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면 조 회장은 3년의 임기를 다시 시작한다. 이만우 회추위원장은 “회추위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이었다”며 “괄목할 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15면
조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른바 ‘법적 리스크’는 아직 남아 있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 신입사원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검찰 구형이 이뤄지고 내년 1월 중순께 1심 선고가 예상된다. 단 확정판결이 아니므로 조 회장이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직을 수행하는 데는 법적 하자가 없다.
/송종호·빈난새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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