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의 실시간 채널을 210여개로 늘리고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연간 7만여편 이상 확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즌은 20일부터 CJ ENM ‘티빙’의 채널 100여개를 추가한다. 고객이 특정 시간에 가상채널로 실시간 방송을 주문형비디오(VOD)로 보는 형태다. 기존에는 종합편성 채널과 CJ계열 채널, 스포츠 중계 채널 등 110여개의 실시간 방송이 제공됐다.
시즌은 CJ ENM과 JTBC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도 연 7만여편 이상으로 확대한다.
추가 채널과 영상은 유료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시즌에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KT는 시즌이 지난달 말 출시된 지 2주 만에 최고 요금제인 ‘시즌 믹스 플러스(월 1만3,200원)’를 이용하는 유료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팩과 최신 VOD를 즐길 수 있도록 2만2,000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하고 지니뮤직의 스마트 음악감상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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