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중국을 제치고 2년 연속 수주실적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12월에도 활발해 지난달에 이어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한국의 누적 수주량은 71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168척으로 CGT 기준 점유율은 36%에 이른다. 중국 수주량은 708만CGT로 CGT 기준 점유율은 35%로 1%포인트 차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현대중공업이 28척, 대우조선해양이 6척을 각각 수주했으며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수주한 3척도 12월 집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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