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침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브자리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의 기능성 침구류 판매율이 하절기(6월~8월) 대비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기능성 침구는 극세사, 거위털 이불 등과 같이 특수 제작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침구류를 뜻한다. 장준기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장은 “불면증 환자 증가와 수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능성 침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기능성 침구류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이브자리의 기능성 침구 ‘라이젤 타퍼’는 단 한 번의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누적 판매 3만개를 돌파했다. 이브자리가 국내 독점 제작하고 있는 엑스폼(X-foam) 소재의 라이젤 타퍼는 높은 열전도성이 특징으로, 우레탄폼이나 라텍스에 비해 통기 기능이 우수해 돌침대나 난방 기기 위에 깔고 사용해도 쉽게 온기가 전달되며 수면 중 발생하는 열과 땀을 빠르게 배출한다. 다른 소재의 타퍼보다 30% 가량 가벼워 제품을 개거나 펼 때 어려움이 없으며, 얇은 1,000겹의 레이어를 X자 형태로 쌓아 정교하게 제작되어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