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된 사모펀드 판매잔액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24조1,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6,000억원(2.4%) 감소했다. 지난해 7월 382억원 이후 감소세를 키워 5개월 동안 2조9,000억원이 줄었다.
특히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사모펀드 판매가 급감한 상황이다. 두 은행은 DLF 손실을 키운 은행으로 은행의 불완전판매 문제까지 제기된 바 있다. 실제 하나은행의 11월 말 현재 개인 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판매잔액은 2조2,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1조원(32.2%)가량 줄었다. 우리은행은 11월 말 현재 판매잔액이 1조5,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1조4,000억원(48.2%) 감소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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